기업 내부 전산 시스템이 오래될수록 '데이터 흐름 재설계'가 먼저 필요한 이유
많은 기업이 전산 시스템을 오래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기능 부족" 또는 "디자인 노후화"로 인식한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기능이 아니라 데이터 흐름(Data Flow)이
현재 업무 구조와 맞지 않는 데 있다.
전산 시스템은 기술보다 사용자 흐름이 오래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기업 전산을 개선하려면
기능 확장보다 데이터 흐름을 먼저 재설계해야 한다.
1) 전산 시스템이 오래될수록 '데이터 입력 경로'가 복잡해진다
오래된 내부 전산의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는데
이를 수집·정리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 신규 부서가 생기고
- 새로운 외주 업체가 참여하고
- 채널이 다양해지고
- 문서·메시지·사진의 양이 증가한다
그 결과 전산 시스템이 감당해야 하는 데이터 흐름이
초기 설계와 맞지 않게 변한다.
이때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어떻게 들어오고, 어떻게 저장되는가"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
2) 데이터 흐름이 바뀌면 기능보다 업무 효율이 먼저 개선된다
전산 시스템 개편을 기능 중심으로 접근하면
결과적으로 기존 문제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겉모양만 바뀌는 구조가 된다.
반면 데이터 흐름을 개편하면:
- 입력 오류 감소
- 중복 등록 제거
- 누락 데이터 감소
- 업무 간 밸런스 유지
- 팀 간 데이터 공유가 쉬워짐
즉, 기능을 늘리지 않아도
업무 효율 자체가 크게 개선된다.
전산 시스템의 핵심은 기능이 아니라
"데이터가 어떻게 흘러가는가"이다.
3) 데이터 흐름 재설계는 시스템을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데이터 흐름이 정교하게 설계되면
전산 시스템은 단순 기록 도구에서 벗어나
업무 자동화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예:
- 자동 분류
- 자동 알림
- 자동 후속 작업 생성
- 자동 리포트
- 자동 스케줄링
이런 자동화 기능은 기능 추가보다
데이터 흐름이 정돈되었을 때 더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4) IDP와 결합하면 오래된 전산 시스템도 '현대화'가 가능하다
최근 전산 시스템 현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IDP이다.
IDP가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규화해주기 때문에
전산 시스템이 오래되었어도 입력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즉, 오래된 전산 시스템이라도
데이터 흐름만 재설계하면
추가 기능 없이도 현대적인 성능을 낼 수 있다.
이는 기업에게 큰 비용 절감 효과를 준다.
정리
기업 내부 전산 시스템의 문제는
기능 부족이 아니라 데이터 흐름과 업무 흐름의 불일치에서 시작된다.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려면:
- 입력 경로 분석
- 데이터 흐름 재설계
- IDP 기반 자동화 적용
- 중복/누락 제거
- 전산 구조 현대화
이 순서로 접근해야 한다.
이 방식이 전산의 품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올리는
가장 전략적인 방식이다.
